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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형별 응급처치 요령

응급처치란?

‘응급처치’는 응급환자가 발생했을 때 행하는 응급의료 행위로 기도의 확보, 심장박동의 회복, 기타 생명의 위험과 증상의 악화를 방지하기 위해 긴급히 필요한 조치를말합니다.


산업 현장에서는 건설물·설비·원재료·가스·증기· 분진 등에 의한 작업 또는 그 밖의 업무로 인해 골절, 베임, 찔림, 질식, 화상 등의 부상을 입을 수 있습니다. 골절, 화상,타박상,절단 등 다양한 부상이 발생할 수 있고 그때마다 적절한 응급처지는 더 큰 위험을 막을 수 있습니다.


상황에 따른 기본응급처치 요령


골절

부러진 뼈 끝이 신경, 혈관 또는 근육을 손상시키거나 피부를 뚫어 복합 골절을 유발할 수 있으니 골절 환자를 함부로 옮기거나, 다친 곳을 건드리지 않도록 합니다.골절 부위에 출혈이 있으면 직접 압박으로 출혈을 방지하고 부목을 대기 전에 먼저 소독합니다.


뼈가 외부로 노출됐다면 억지로 뼈를 안으로 밀어 넣으려고 하지 말고 만약 뼈가 안으로 들어갔다면 반드시 의료진에게 알려야 합니다. 골절 환자를 가능한 한 움직이지 않도록 하고, 골절 부위를 손으로 지지해 추가적인 변형과 통증을 방지합니다.


절단

과다 출혈을 예방하기 위해 손과 손가락으로 출혈 부위를 직접 압박하거나 멸균 거즈·패드 등으로 출혈 부위를 덮은 후, 탄력 붕대를 이용해 출혈 부위가 압박되도록 감아줍니다.절단부위는 생리식염수로 씻어내고 깨끗한 천이나 가제로 싼 후 깨끗한 큰 수건으로 두른 다음 비닐봉지에 밀봉한다. 절단 부위는 심장 높이보다 위로 유지합니다.


분리되거나 절단된 부위가 있다면 생리식염수로 적신 멸균거즈를 짜서 물기를 없앤 후에 절단 부위를 플라스틱 주머니나 비닐 주머니로 밀봉합니다. 비닐봉지는 얼음과 물을 1:1의 비율로 섞어 약 4℃ 정도의 냉장 온도를 유지해 환자와 함께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밀봉이 제대로 되지 않은 얼음물에 절단 부위가 노출되어 젖게 되면, 재접합이 어려워지니 주의합니다. 알코올은 혈관을 손상시켜 조직의 재생이 불가능한 상태로 만들기 쉬우니 주의해야 합니다.



질식

의식이 있는경우

기침을 유도하여 환자의 뒤에서서 한 손으로 환자의 가슴을 받치고 다른 한 손으로는 환자의 등 (양 어깨뼈의 중간 부위)을 빠르고 세게 칩니다.환자가 누워있는 경우엔 환자를 옆으로 눕히고 가슴부위에 시술자의 무릎이 닿게 다가앉아 등 부위를 빠르고 세게 칩니다.이러한 경우에도 기도가 뚫리지 않는다면 환자를 세운 후 뒤족에서 갈비뼈 밑으로 양팔을 둘러 환자의 배꼽 위 부위를 잡고 안쪽으로 세게 당기는 동작을 반복합니다.


의식이 없는경우

환자를 평평한 바닥에 바로 눕힌 후 의식이 있는지 큰소리로 확인후 반응이 없으면 119에 신고합니다.환자가 호흡이 없거나 비정상적이라면 심정지가 발생한 것으로 판단하고 심폐소생술을 실시합니다.



화상

열상화상

화상이 국소적이라면 찬물에 담그거나 젖은 찬 붕대로 덮고, 화상부위가 넓다면 거즈로 화상부위를 덮어줍니다. 만약 환자가 의식을 잃거나 맥박과 호흡이 희미해지면 쇼크로 인해 위험하므로 119에 연락해 빠르게 병원으로 이송합니다.


화학화상

장갑을 착용하고 환자의 화상부의를 물로 10분 이상 씻어줍니다. 산성물질이면 20~30분이상, 알칼리성 물질은 1시간이상 물로 바로 세척합니다.마른 고형 화학물질은 물과 합쳐지면 더욱 심한 조직 손상을 유발하므로 씻기전에 반드시 고형 화학물질을 털어낸 후 씻어줍니다.



심폐소생술 순서


1.의식확인 _어깨를 두드리며 반응을 확인 합니다.

2.119신고 _주변에 자동심장충격기를 요청한 후 호흡을 확인합니다.

3.가슴압박 _분당100~120회 속도로 체중을 실어 강하고 빠르게 압박합니다.

4.인공호흡_기도를 열고 가슴이 부풀어 오르도록 인공호흡을 시행합니다.

5.반복_119가 도착하기 전까지 가슴압박-인공호흡을 반복합니다.

6.회복자세_정상적으로 호흡이 나타나면 기도가 막히지 않게 옆으로 돌려 눕힙니다.